김기창 교수가 대표로 있는 오픈웹이 'MS의 IE외의 환경에서도 인터넷 뱅킹이 가능하도록 해 달라' 라고 금결원에 낸 소송이 패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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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놈의 나라는 그냥 답이 없네요. 물론 획일적으로 MS 하나만 밀고 국가적으로 Active X 같은 것들로 다 산업을 통일시키면 정부 부처 관리님네들은 참 편리하시겠죠 ^^.
표준따위? 그게 뭔가요? MS에서 낸거면 그냥 표준입니다. 소수 OS 유저들은 어차피 뭐 버려도 되니까^^.
그런데 베트남과 비슷한 OS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는 IT 후진국 한국(사실 인터넷 망만 잘 깔려 있고 온라인 게임 많이 한다는거 말고 IT 선진국은 아니죠^^)이라는건 높으신 분들은 알고 계시는지.
그리고 그렇게 만든 이유가 다른 OS가 사람들에게 친숙하지 못한 이유가 아니라, 단지 관리하기 편하려고 MS만 장려하고 다른 OS를 억압해온 결과물이라는 것도 높으신 분들은 알고 계시는지?
(일례로 88년 서울 올림픽때 문제가 될까봐 제한을 풀기 전에는 매킨토시는 사치품으로 수입 제한 물품이었습니다. 그래서 터무니없이 비싸게 구입해야 했죠. 원래도 비쌌지만...)
표준을 지켜야 한다고 그러니까 "남들이 많이 쓰는게 표준이지. 왜 IE안쓰고 그래?" 라는 말들을 듣는게 당연한 한국. "호환성을 위해서라면 OpenGL보다 Direct X를 써야 하는거 아닌가요?" 라는 말을 현업 개발자에게 듣는 어이없는 상황의 한국.
20년을 기다려 왔는데, 이제는 좀 바뀔수 있을까 했는데, 여지없이 실망을 안겨주는군요. 한국이 바뀌려면 아직도 먼것 같습니다. 정말 뜨는 것 말고는 답이 없는걸까요?
이런 판결을 보면 한국은 말이 자유국가이지, 북한과 다를바가 없습니다.
진대제 전 장관이 다른건 잘 했었지만 그놈의 Active X 라던지 저런 비표준적인 국가 IT 산업 기반을 확고히 굳혀버린건 정말 국가적으로 크나큰 손실입니다.
오픈웹 홈페이지는 이번 판결에 대해서 빈정대고 있는것 같습니다만 정말 뼈아프고 공감되는 빈정거림입니다.
안타깝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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